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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일기, 생각들84

편하고 게으른 나날이여 안녕~ 지난 2년 동안 나름대로 어렵다고 생각되는 시간들이 많았으나, 되돌아보면 내가 게으른 사람, 부족한 사람, 성격이 모난 사람 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해준 지난 2년이었다. 공동체에서 떨어져서 스스로 공동체를 개척하고 만들어가야하는 상황속에서 하나님은 '호산나'라는 좋은 공동체를 꾸리게 하셨다. '순'으로도 불렸고 지금은 '목장'으로 불리는 조모임을 알게 하셨다. 공동체가 있었기에 게으르고 부족하고 성격이 더러운 나였지만, 받아들여짐을 경험했다. 한주간의 삶이 공허하고 괴롭고 쓰러지기 쉬운때에도 회복을 맛보았다. 거기에 보너스로 부족한 나를 리더로 세워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기위해 나는 얼마나 노력했던가... 그렇지만, 나는 지금 나 스스로의 모습에 실망하고 있다. 여전히 돌아보면 연약하.. 2007. 4. 26.
슈가 앤 스파이스 일본어를 공부중이기에 영화도 일본영화를 보게 되었다. 무슨 여자배우때문에 본다는 댓글이 많았는데, 여자배우가 춘아누나 닮아서 깜짝 놀랬다. 춘아누나를 아는 사람은 보면 진짜 닮았다는걸 알수 있을 것이다. 이름이 뭔지는 기억이 잘안나는데, 암튼... 춘아누나가 한 인물한다는 생각을 굳히게 해주었다..ㅋㅋ 영화의 줄거리는 별거 없다. 야마시타(山下)라는 18살 사내아이의 사랑얘기이다. 일본영화 답게 차분한 진행을 보여준다. 일본영화는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독백이 많다. 사람이 몇사람 안나온다. 장소도 거의 안바뀐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뭔가 하는것 같았지만, 나중에는 지루해져서 기타연습하면서 영화를 본 관계로 깊이있는 이야기는 힘들것 같다. 보면서 일본인들의 문화에 대해 조금 더 알게되는 것 같다. 사.. 2007. 4. 24.
조승희씨 총격사건... 그날 새벽 무슨 이유엔지는 모르겠지만, 멀쩡한 거리에서 사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무고한 사람이 불한당에게 칼에 찔리는 꿈을 꾸었다. 왠지 기분이 안좋았는데, 뉴스에는 조승희씨 총격사건이 났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만, 나에게 다가오는 부분은 그는 외톨이였다는 것이다. 그는 외로운 사람이었다. 거기에 외로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것을 분노로 발산했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외톨이로 만든 사회를 미워하며 그는 그렇게 온갖 욕을 퍼부으며, 사람들을 놀라게하고는 떠났다. 살기 편한 세상이 되었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편한만큼 더 외롭다. 자신이 성공한 만큼 더 불안하다. 자신이 가진만큼 짐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우리에겐 사람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술의 발전은 있었으나, 공동체는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2007. 4. 23.
열공!! 아주 드라마틱하게 부산 IT 직업 전문 학원에서 중앙일보 ITEA로 옮기게 되었다. 같은점 - 프로그래밍을 배운다 9시까지 가야한다. 다른점 - 닷넷이 아니라 자바를 배운다. 일본어도 배운다. 밤10시까지 한다. 이리저리 내 인생은 재미나다. 인생이 참....드라마틱하다는 생각은 처음 해본다. 잘 할 수 있겠지? ^^ Practice makes Perfect!! 2007. 4. 18.
기분안좋은날에는.. 기분안좋은 날에는 기도하는 거다... 별 수 있냐... 상황이 이렇게 밖에 안되는 것을 어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2007. 4. 13.
뇌를 자극하는 ASP.NET 9장공부중.... 이 책...제목대로 정말 뇌를 너무 자극한다..ㅡㅡ; 제대로 돌아가지를 않네... 아..내공이 부족하구나!!! 열심히하자.. 2007.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