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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ive Unit Testing 지식을 전해주는 책과 지혜를 전해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지식보다는 지혜를 전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춘책이다. 테스트를 그저 버그의 예방을 위해서 작성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책은 한걸음 더 나아가서 테스트를 작성하면서 어떻게 소프트웨어의 설계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본다. 나는 아직 까지는 개발 하면서 테스트가 주는 이점 보다는 테스트 작성에 대한 부담을 많이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간단하게 시작되지만, 어플리케이션이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동시에 같이 양이 많아지고 복잡성과 유지보수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되기 때문이다. 테스트를 만들면서 설계를 단순히 하게되는 경험도 몇번은 있었지만, 테스트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잘 만들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참 많이 했던것 같다...
자바스크립트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표지르 보면 알겠지만, 고슴도치 보인다. 오라일리 스타일의 동물이 있는 컴퓨터 서적이다. 이런 책은 보통 정말 딱딱한 경우가 많은데, 책이 두껍지 않아서 그런지 딱딱하다기 보다는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책은 보통 C나 자바로 공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은데, 자료구조 자체가 매우 유연하게 설계된 자바스크립트라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어렵다는 느낌보다는 '재미있다' 라는 느낌이 더 들었던 것 같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책에 코드가 정말 많다. 그리고 설명은 그렇게 많지않다. 이 책의 저자는 마치 궁금하면 코드를 보고 생각해봐!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이런 부분은 좋기도 하고 안좋기도 한데, 왜냐하면 이 책을 자바스크립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본다면 무슨말을 하는 코드인지..
파이썬을 활용한 베이지안 통계 이 책은 누구를 위한 책인가?200페이지 정도되는 기술서적 치고는 매우 얇은 책이다. 보통의 C언어 기본서 같은 경우는 200페이지라면 거의 일주일 만에 볼 수 있지만, 이 책은 베이지안 공식을 활용해서 삶속의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푸는지 재미있게(?) 설명한 책인지라, 파이썬과 통계학을 동시에 알아야하는 책이다. 최근에 유행하는 학문트렌드인 융합의 장르가 되겠다. 그러면, 파이썬이 먼저인가 통계가 먼저인가? 이 책은 파이썬에 대해서는 거의 가르쳐주지 않는다. 책에 있는 예제를 풀기 위해서는 책의 저자 앨런 B. 다우니가 만든 'thinkbayes.py' 라는 파이썬 모듈을 사용해야하는데, 이 모듈은 numpy라는 모듈과 scipy 그리고 matplotlib이라는 모듈에 의존성이 있다. 그래서 파이썬을..
뉴욕의 프로그래머 하나의 모레알에서 세계를 그리고 한 송이 들꼿에서 천국을 보기위하여 너의 손바닥에 무한을 그리고 한 시간에 영원을 간직하라 - 윌리엄 블레이크 - 프로그래머가 주인공인 소설이 있다는 것도 참 신기하긴 하지만, 내가 프로그래머라서 그런지 재미있게 읽었다. 중간중간 프로그래밍 관련 내용도 나오고 퀴즈도 나오고 그러는데 프로그래머가 아닌 사람이 보면 무슨소리 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충분히 가지게 할만한 책이지만, 나는 하루만에 다 봐버릴 정도로 재미나게 본 책이다. 소설 속에서나마 내공이 깊은 프로그래머들을 접하고 그들의 생각을 엿보게 됐다. 이런 책을 읽으면 내 자신이 작아보일 때도 많이 있지만, 이런게 자극이 돼서 프로그래밍이 더 재미있어 지는 것 같다. 이번주 토요일은 책한권 읽었으니 기쁘구만!! 크크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