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들기1 목욕탕에서 인생 묵상하기... 목욕탕에 가면 온탕, 냉탕, 열탕이 있다. 주로 가게 되는 곳은 온탕. 온탕에 대한 기억은 아주 오래전의 기억이다. 아주 아주 아주!!!! 어릴적에 엄마랑 함께 여탕에 간 기억이 있다. 근데 기억은 나에게 아주 안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왜냐하면 온탕이 피부가 연한 어린이인 나에게는 너무 뜨거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는 뜨거운 온탕 대신 뜨거운 수건을(!?) 나의 등짝에 대고는 나의 몸을 불리려고 하셨다. 나의 몸이 뜨거운 수건으로 인해 불었다고 생각 될 때쯤 엄마는 나의 몸에 있는 때들을 밀기 시작하셨었는데, 그게 어찌나 아프던지... 어제 아침 설을 맞아 목욕을 하던중 생각이 나는데, 수건으로는 몸을 불릴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렇게 아팠던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도 그렇.. 2008.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