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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일기, 생각들/잡생각들

12월~이다~

12월 하나님께 기도한 기도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다.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나에게 영락교회 찬양팀 호산나에서
찬양할 수 있는 시간들을 조금 더 주시기로 한 것 같다.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선택을 해버린 한주가 이제 지나간다.
어쩌면 너무도 준비없이 흘러가는 대로 한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긴하지만,
내가 원하는 조건이 몇가지 만족이 되기 때문에 쉽지않은 결정이지만,
서둘러 결정하게 되었다.

요즘 왜그런지 모르지만, 혼자 있는 것이 다시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어쩌면 오랬동안 홀로 있어야 하는 것을 연습해야 하기 때문일까.
그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해진다.
내가 마무리 짓지 못한 일들, 성실함으로 하지못한 일들,
고통과 고난의 시간, 관계의 깨어짐, 사람에 대한 실망, 미움......

여러가지 감정들을 알게해준 고맙고도 힘겨웠던 2007년이 비로소 끝나간다.
이제까지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 앞으로 있을 날들은 더 힘든 상황과 환경들로
나에게 다가 올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러가지 시련속에서 나자신을 강하게 하는 훈련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관계의 힘겨움에서 눈물과 무릎으로 기도하는 법,
인내하는 법,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
교만하고 다른사람을 깔보기 좋아하는 못난 자아를 내리누르는 법,
내 노래로 드리는 하나님을 위한 찬양(대부분의 곡은 사라지고 없다. ^^;)

그리고 참 중요한 것 하나가 있는데,
홀로 있을 수 있게된 것이다.

그렇지만, 홀로 있으면 있을수록 연약함을 느낀다.
누구에겐가 기대고 싶어진다.

홀로 있으면서도 죄 안짓고, 재미나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는 사람이 있다면 좀 가르쳐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