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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일기, 생각들/ITEA생활-JAVA

지금 새벽3시...오후 1시 30분 Fundamental 1 시험....

새벽까지 덤프를 외우느라
집에 늦게 들어왔다.
11월은 정말 할것이 많다.
전혀 놀지 않는데도, 시간은 부족하다.
그래서 잠을 줄이고 있는데,
의외로 몸이 잘 버티는 것 같아서
대견하다.

이제 프로젝트라는 이유로 어쩌면 주일에 교회에 붙어 있는 시간이
줄어들지도 모르겠다.
그렇지 않게 되도록 정말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것 같다.
어차피 피곤한 인생이라면,
편하게 살려고 발버둥치기보다
힘든 가운데서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잡는게
좋은 것 같다.

잠을 잘 못자다보니 이리 저리 조그만 것 하나에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
약간 날카롭게 되는 것 같다.

아마 나뿐만 그런것이 아니라 열심히 힘내고 있는 모두가 그럴 것 같다.
신경이 날카로운 중에 말조심하도록 특히 주의하자...
말 한마디 잘못해서, 바보된적이 많으니까..^^;

힘든걸 힘들다고 하는건 나쁜게 아니겠지만,
힘든 상황을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용기와 힘이 있으면 좋겠다.

그렇게 용기와 힘을 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2배로 좋겠지만..^^

아무튼 계절이 깊어져 갈수록 2007년을 무사히 보내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2007년 보다 더 힘든 2008년이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르지만,
그 덕에 어쩌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고난이 하나님의 벌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이제는 조금이나마 이해가 된다. 그렇다고 고난받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고난중에 나를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아주 조금은 느껴진다.

다가오는 빼빼로 데이 감사함으로 맞이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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