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덜잡스런생각10

배워서 남주나~~? 남주자~~!! 어릴적에 어르신들께서 공부잘 안하는 나같은 아이에게 하시는 말씀중에는 '배워서 남주냐' 라는 말이 많았다. 세월이 흘러 흘러 이제는 내가 나의 동생 뻘 되는 아이들에게 그런말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배워서 남주나'라는 말을 곱씹어 보니 그말을 조금 바꿧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분명히 ITEA 15기 분들은 서로를 위해 공부하고 있다. 일본어를 잘하시는 분들은 일본어를 잘 못하는 사람을 위해 시간을 내어 일본어를 가르쳐 준다. IT를 잘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내어 프로그램을 가르쳐준다. 이렇게 우리 반 사람들은 서로서로에게 자신이 잘하는 것을 나누어 주고 있다. 배워서 남주는 사람들이 손해를 볼것 같지만, 오히려 좋은게 많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잘 주기 위해 더 열심히 공.. 2007. 5. 26.
내가 원하는 것, 나에게 필요한 것 시심을 보다가 CS루이스 아저씨가 '고통의 문제'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신다. 라고 되어있는 것을 보았다. 우리에게 고통은 필요한 것일까... 외로움과 힘겨움은 필요한 것일까... 분명히 내가 원해서 힘든게 아니고 외로운게 아니고 고통스러운게 아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시간들을 나에게 주고 계신다. 사람들과의 즐거운 관계들을 조금씩 끊으시고 하나님과의 고독한 시간가운데 초대하신다. 주위에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다는 건 참 힘든 일인 것 같다. 나에게 대답을 하시는 건지, 아닌지 알 수도 없는 하나님께 가끔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짓는 날이 많아졌다.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는지 시시때때로 질문하며 그것이 사실임을 또한 확인하며 감격하는 날 또한 많아졌다. 사람들이 중.. 2007. 5. 22.
당신은 존귀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존귀한 사람이다. 이미 당신은 이 세상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사람이다. 당신의 얼굴생김새와 상관없이 당신의 나이와 상관없이 당신의 소유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당신의 지식의 깊이와 상관없이 당신과 연결되어 있는 관계들과 상관없이 당신의 모든 환경들과 상관없이 당신은 귀한 사람이다. 당신을 위해 이미 세상보다 크신 분이 생명을 내어 놓으셨다. 당신을 지으신 분이 당신과 함께 하고 싶어서 스스로 낮아지셨다. 이미 앞에서 말했지만, 당신은 온 세상을 다주고도 바꿀 수 없는 사람이다. 저기 보이는 높은 하늘도, 넓은 바다도,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도 당신 눈앞에서 흔들리는 나무들도, 화려한 옷을 입은 꽃들도 모두 당신을 위해 지어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늘의 아버지가 당신을 너무도 사랑하신다. '.. 2007. 5. 11.
슬픔이 변하여 기쁨으로... 예수를 주로 따르고 고백하는 자들에게는 힘겨움이 반드시 따르게 되어있다. 위의 말이 거짓이면 좋겠지만, 말씀에 비춰보아도, 나의 경험에 비춰보아도, 주위의 사람들을 보아도 위의 말은 진리이다. 그런데 왜 예수님을 따르냐고? 그건 '믿음' 때문이다. 고난이 끝날 것을 믿는 믿음. 슬픔 대신 기쁨을 주실 것을 믿는 믿음. 깨어진 관계가 회복될 것을 믿는 믿음. 그리고 위에 나온 모든 것이 진실되다는 믿음. '죄'때문에 어그러진 것이 바로 잡아지는 날이 올것이다. 나는 그날을 기다린다. 기다리는 자를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나는 기다린다. 상처와 고통으로 엉망이된 상한마음이 고쳐지길 기도한다. 둔감하던 나를 민감하게 만든 눈물이 그치길 기도한다. 변화하지 않는 상황속에 소망을 바라보길 기도한다. 진리의 성령.. 2007. 5. 7.